온수매트 버리는 법, 폐가전 무료수거 안 될 때 처리 방법

온수매트를 새로 바꾸고 나면 쓰던 걸 어떻게 버릴지가 남습니다. 폐가전은 무료로 가져간다는 얘기를 들어서 1599-0903에 전화해 보면, 정작 온수매트는 대상이 아니라는 답이 돌아오죠.

품목표에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무상방문수거는 가져갈 가전을 목록으로 정해 두고 운영하는데 매트류는 그 목록 어디에도 들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대형폐기물로 신고해 버려야 하는데, 여기서부터는 매트와 보일러를 어떻게 나눌지가 문제가 됩니다.

온수매트 버리는 법, 폐가전 무료수거 안 될 때 처리 방법
온수매트 버리는 법, 폐가전 무료수거 안 될 때 처리 방법

온수매트가 폐가전 무상수거에서 빠지는 이유

무상방문수거가 가져가는 가전은 🔗 품목표에 두 갈래로 정해져 있습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처럼 한 대만 있어도 수거하는 품목이 있고, 청소기·선풍기·전기밥솥처럼 5개 이상 모아야 신청되는 품목이 있어요. 온수매트는 이 두 목록 어느 쪽에도 이름이 없습니다.

청소기와는 걸리는 지점이 다릅니다. 청소기는 목록에는 있는데 개수 조건에서 막히는 것이라 다섯 개를 모으거나 대형가전과 함께 내놓으면 길이 열려요. 온수매트는 품목 자체가 대상이 아니라서 개수를 맞춰도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청소기 쪽 조건은 👉 무선청소기 버릴 때 폐기 스티커와 무상수거 고르는 기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렇다고 종량제 봉투에 욱여넣을 수도 없습니다. 매트는 펼치면 침대 절반 크기라 규격 봉투에 안 들어가고, 그대로 내놓으면 수거를 안 해 갑니다. 남은 방법은 지자체에 대형폐기물로 신고하는 것입니다.

버리기 전에 물부터 빼는 순서

버리기 전에 물부터 빼는 순서

온수매트는 안에 물이 들어 있는 채로 내놓으면 안 됩니다. 수거 과정에서 매트가 접히거나 눌리면 호스에 남은 물이 그대로 새어 나오거든요. 겨울에 내놓는다면 남은 물이 얼면서 호스를 밀어낼 수도 있고요.

  1. 전원을 뽑고 보일러 안의 물이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호스를 뽑을 때 물이 새어 나오는데, 뜨거운 상태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온도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2. 보일러와 매트를 잇는 호스를 분리하고, 보일러 물통에 남은 물을 비웁니다.
  3. 매트에 남은 물은 제품에 딸려 온 펌프로 밀어냅니다. 매트에서 나온 호스가 두 가닥인데, 한쪽에 펌프를 끼워 눌러 주면 반대쪽 호스로 물이 밀려 나옵니다. 그 끝을 대야나 욕실 배수구에 대 두세요.
  4. 물이 더 안 나오면 호스마개를 끼웁니다. 살 때 함께 들어 있던 마개인데, 없으면 호스 끝을 비닐로 감아 고무줄로 묶어도 됩니다.
  5. 매트는 접고 카펫형은 돌돌 말아 둡니다. 이 상태로 하루쯤 두면 남은 물기까지 마릅니다.

펌프를 잃어버렸다면 제조사 고객센터에서 부품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급하면 매트를 한쪽 끝부터 말아 올려 호스 쪽으로 물을 밀어내는 방법도 있지만, 안에 남는 양이 있어 펌프만큼 깨끗하게 빠지지는 않아요.

물을 빼는 김에 상태를 한 번 보세요. 매트는 멀쩡한데 보일러만 고장 난 경우라면 같은 제조사 보일러만 따로 구해 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매트에서 물이 새는 것이라면 그때는 둘 다 버리는 게 맞아요.

매트와 보일러를 따로 내야 하나

나눠서 내는 편이 낫습니다. 매트는 섬유에 호스가 들어간 물건이고 보일러는 전기로 도는 기계라, 재활용 경로가 서로 다르거든요.

  • 매트: 대형폐기물로 신고합니다. 품목표에서 전기장판이나 온수장판 자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일러(조절기): 소형 전자제품이라 동네에 소형폐가전 수거함이 있으면 그쪽에 넣을 수 있습니다. 무료인 데다 신고 절차도 없어요.

다만 지자체마다 받는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곳은 매트와 보일러를 한 세트로 보고 한 번만 신고하게 하고, 어떤 곳은 따로 접수하게 해요. 신고 화면에서 품목을 고르다 보면 「온수매트」가 통째로 있는지, 매트와 조절기가 따로 나뉘어 있는지가 보입니다. 거기에 맞춰 내시면 됩니다.

대형폐기물 수수료와 신고 방법

대형폐기물 수수료와 신고 방법

수수료는 지자체가 조례로 정해서 사는 곳마다 다릅니다. 다만 온수매트는 전기장판보다 비싸게 매겨지는 편이에요. 영등포구 품목표를 보면 차이가 또렷합니다.

품목1인용2인용
전기 장판2,000원3,000원
온수장판(옥장판·자석장판)4,000원7,000원

2인용 기준으로 두 배 넘게 벌어집니다. 물을 쓰는 매트가 더 무겁고 보일러까지 함께 나오니 그만큼 값이 붙습니다. 우리 동네 금액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을 찾아 품목표를 보시면 나옵니다.

신고는 온라인으로 하는 곳이 늘었습니다. 구청 홈페이지나 배출 앱에서 품목과 배출일을 넣고 수수료를 결제한 뒤, 납부필증을 인쇄해 매트에 붙여 지정된 자리에 내놓으면 됩니다. 프린터가 없으면 배출번호를 종이에 적어 붙이게 해 주는 곳도 있어요.

스티커 없이 내놓으면 과태료 대상입니다

대형폐기물을 신고 없이 버리면 지자체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수거도 안 해 가서 그 자리에 그대로 남습니다. 몇천 원 아끼려다 일만 커집니다. 신고부터 하고 지정된 날에 내놓으세요.

한눈에 보는 요약
무상수거온수매트는 품목표에 없어서 대상이 아님
버리기 전전원 분리 → 식히기 → 호스 분리 → 물 빼기 → 말아서 하루 건조
매트대형폐기물 신고 (전기장판·온수장판 품목)
보일러소형폐가전 수거함에 넣을 수 있음 (무료)
수수료 예영등포구 온수장판 1인용 4,000원 · 2인용 7,000원
주의신고 없이 배출하면 과태료 · 물 넣은 채로 내놓지 말 것

자주 묻는 질문

매트만 버리고 보일러는 두면 나중에 쓸 수 있나요?

같은 제조사의 같은 계열 매트라면 쓸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스 커넥터 규격과 용량이 맞아야 하니, 새 매트를 사기 전에 제조사 고객센터에 보일러 모델명을 대고 호환되는지 물어보세요. 다른 브랜드끼리는 대개 안 맞습니다.

중고로 팔거나 나눔해도 될까요?

작동에 문제가 없다면 방법이 됩니다. 다만 온수매트는 누수가 생기면 바닥까지 젖는 제품이라, 받는 쪽에 사용 연수와 누수 이력을 밝히는 게 맞아요. 물이 새던 제품은 넘기지 마시고 폐기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이사하면서 버리는데 한꺼번에 안 되나요?

폐기물 처리업체를 부르면 한 번에 가져갑니다. 이삿짐센터에서 연결해 주기도 하고요. 다만 품목 수가 적으면 출장비가 붙어 대형폐기물 스티커보다 비싸질 수 있으니, 버릴 게 몇 개인지부터 세어 보고 정하세요.

보일러 안의 물은 그냥 싱크대에 버려도 되나요?

대부분 수돗물이나 정제수라 그대로 버려도 됩니다. 다만 오래 쓴 제품은 물이 누렇게 변해 있기도 한데, 안쪽 부품에서 나온 색이라 마시는 데 쓰지만 않으면 됩니다. 하수구로 흘려보내시면 돼요.

새 매트를 들일 계획이라면 방식별로 뭐가 다른지도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전기장판과 같이 쓰면 안 되는 침구 보기

출처 — E-순환거버넌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단일수거 가능 품목」 및 다량배출 품목 목록(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단일수거 / 청소기·선풍기·전기밥솥 등 5개 이상 / 매트류 미포함) · 영등포구 대형폐기물 배출신청 품목 및 수수료 리스트(전기 장판 1인용 2,000원·2인용 3,000원 / 온수장판 1인용 4,000원·2인용 7,000원)

안내 — 품목 분류와 수수료는 지자체 조례에 따라 다르고 바뀔 수 있습니다. 배출 전 거주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최신 품목표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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